6조원 김해신공항 예타 통과… 기본계획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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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 김해신공항 예타 통과… 기본계획 입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4.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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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업체선정은 6월, 12개월 42억원
국토부, 내년 기본설계 발주 계획… 2026년 개항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약 6조원규모 김해 신공항 예비타당성 평가결과 사업성이 있다고 결론이 났다. 국토교통부는 즉각 기본계획을 수립할 엔지니어링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위해 20일 입찰 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연간 3,800만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활주로 3,200m, 국제여객터미널 및 도로, 철도 등 신공항 접근교통시설 건설 등에 5조9,6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경쟁·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PQ를 통해 입찰참가 적격자 선정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6월에 과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 과업비는 42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수립을 통해 신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국토부 관게자는 “국내외 전문가 자문, 지역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영남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기본계획수립과 동시에 공항 주변에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소음 문제에 대해서도 ‘김해신공항 건설 소음영향분석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행해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측은 신공항 건설 예정 주변지역의 소음발생 범위 및 소음도 등 항공기 소음 예측을 분석해 소음대책안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환경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지역 추천인사 등을 포함한 공항환경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등 연말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기본설계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6년 개항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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