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1,142억원 日 태양광 EPC+O&M 수주
상태바
도화엔지니어링, 1,142억원 日 태양광 EPC+O&M 수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4.26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서 6개월간 4번째 수주, 총 2,500억여원 벌어들여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 일본 하마다 태양광발전사업 EPC 및 O&M 현장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도화엔지니어링이 일본에서 1,142억원규모 태양광발전소 EPC+O&M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도화는 세계 최대규모 중 하나인 일본 태양광시장에서 6개월만에 4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총 2,500억여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도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일본 메가솔라파크와 26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지역에 들어설 26.68MWp급 태양광발전소 EPC와 O&M 계약을 동시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 1,142억원 중 EPC는 841억원이다. O&M은 20년간 301억원규모로 연 평균 1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은 2018년 4월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도화가 일본에서 수주한 태양광발전소사업은 총 4건이 됐다. 작년 11월 수주한 시마네현 하마다2단계 태양광발전소는 완공을 앞두고 상업운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마모토현 오구니, 가고시마현 료마 태양광발전소는 현재 착공 준비 중이다.

도화 관계자는 “일본 태양광발전소 시장규모는 연간 9.7GW로 중국에 이어 미국과 함께 가장 크지만 까다로운 품질규제로 해외기업이 진출하기에 쉽지 않은 시장”이라며, “그럼에도 도화는 일본 유력 현지 사업자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국내 금융기관 신한금융지주 등이 투자하는 EPC+O&M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일본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특히, “도화는 지난 60년간 쌓아온 엔지니어링분야 설계 경험과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양광, 바이오매스, 지열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해외시장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화는 2009년 아리지 컨트리클럽 태양광발전 투자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 인도네시아 코린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과 아스펙 스팀터빈 건설 프로젝트를 EPC로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중부지역에 태양광, 바이오매스, 지열발전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