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기획·설계분야 우수기업 115개 중 엔지니어링사 27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등 기획·설계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K-BrainPower’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을 위한 2017년 선정계획을 27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은 제품에 대한 기획력 및 아이디어가 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인 기업으로, 접수는 6월 1일부터 16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받는다. 평가 후 8월말까지 약 40개 기업을 2017년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 차원의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16년에 걸쳐 총 115개 회사를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 엔지니어링사는 27개에 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획·설계 등 가치사슬 상류분야는 전문지식·경험이 요구돼 단기간 추격이 어려운 업종으로, 성장가능성 있는 전문기업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주자로 육성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우리 산업 전반의 고부가치화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대상업종은 작년과 동일하게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개 분야며, 기획·설계·연구 등 가치사슬 상류 분야에서 업력 3년 이상, 전년도 매출액 10억원이상 기업을 신청대상으로 한다.
또한, 신청기업에 대해 서면심사-발표평가-최종심의를 통해 인력·기술·성장가능성·경영상태 등 정량·정성적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연구실적 및 보유 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 역량에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에 대해서는 인력·기술·자금을 종합지원하고, 다른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대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두뇌기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 첨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지원 등 연계 지원 사업을 현행 11개에서 21개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한편, 산업부는 다음달 16일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K-BrainPower(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신청자격 >
분야 | 신청자격 |
엔지니어링 | • 엔지니어링분야 중 연구, 기획, 타당성조사, 기본설계, 사업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력 3년 이상, 매출액 10억원 이상 사업자 |
디자인 | • 디자인을 위한 조사, 분석,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력 3년 이상 사업자 |
임베디드 SW | • 임베디드SW의 기획, 연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력 3년 이상, 매출액 10억원 이상 사업자 |
시스템 반도체 | • 반도체 제조장비 없이 반도체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력 3년 이상, 매출액 10억원 이상 사업자 |
바이오 | • 생명공학기술의 연구개발(의약․소재․기기 분야)을 전문으로 하는 업력 3년 이상, 매출액 10억원 이상 사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