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롯데케미칼이 또다시 시설 투자를 공식화 했다.
10일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PC(Polycarbonate) 공정과 MEX(Meta-Xylene) 공정에 대한 증설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총 3,675억원을 들여 여수공장내 있는 PC 공정과 울산공장내 위치한 MEX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원료 경쟁력 깅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의한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라고 밝히고 있을 뿐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준공완료를 2019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 및 투자금액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에 대해 롯데케미칼이 진행 중인 원료 생산시설 증대에 따른 다운스트림 분야 강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동안 침체를 겪고 있던 국내 플랜트 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