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동향
“나와 일하고 싶으면 알아서 해라” 건설사 갑질 어디까지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15  21:55: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낮은 대가는 물론 타컨소시엄의 참여까지 막고 있는 등 턴키, 민자사업에서 건설사의 갑질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16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선협상자를 결정한 민자철도사업 경쟁제안 과정에서 다수의 엔지니어링사들이 사업불참여 외압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압의 형태는 직간접적인 형태로 진행됐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참여 A사는 사업참여를 결정해 상당량 업무를 진행했지만 도로부에서 철도부가 그 사업하면 도로부는 그 건설사와 다시는 일 못한다고 말해 결국 포기했다는 것.

중소규모 B사는 사업참여 제안을 받았지만, 처음부터 고사를 했다. B사 관계자는 워낙 일거리가 없던 상황이어서 단지 경쟁건설사만 생각한다면 참여를 고려하려 했지만, 대형건설사 카르텔에 찍히는게 두려워 포기했다고 했다.

사업참여를 단행했던 엔지니어링사들은 대부분 일감이 떨어졌거나, 철도실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C사 관계자는 유능한 엔지니어들을 대거 영입해 철도부를 설립했지만 회사실적이 전무해, 타부서의 외압이 있던말던 사업참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합사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한 엔지니어링사 관계자들 대부분 이번 사업참여를 놓고 다각도로 압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민자철도 경쟁과정에서 십수개의 엔지니어링사가 자체검열 또는 외압에 의해 대형건설사컨소시엄에 맞서는 것을 포기했다면서 “2000년대 초반 턴키시장이 로비와 가격경쟁으로 변질되면서 엔지니어링사의 역할이 말그대로 용역수준으로 떨어지게 됐고 급기야 사업참여 외압까지 받게 됐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민자사업의 트렌드가 건설사 중심에서 디벨로퍼, FI 중심으로 전환되는만큼 앞으로 실력있는 엔지니어링사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건설카르텔의 불공정한 압박에 대해서 실력을 대처해야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타부서에서 그 건설사 일을 하고 있어서 고민을 했지만, 워낙 일이 없어 겉으로 참여 안한다고 하고 몰래 일했습니다.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장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입찰 앞둔 GTX-A, 2파전 경쟁 자존심도 걸렸다
2
[지방선거 특집]①철도재생 내가 적임자…박원순VS박영선VS정청래
3
[엔지니어링 해외수주 5개년 결산]엔지니어링 해외진출, 한풀 꺾였지만 스타기업 속속 출몰
4
[알려왔습니다]제일엔지니어링 수주실적
5
1월 2주 엔지니어링 주간 낙찰동향
6
코레일 고위간부 자녀, SR 특혜채용 사실
7
대표이사 공모하는 한국종합기술
8
영일만횡단 등 올해 경북 도로철도사업 1조8,826억
9
다산컨설턴트, 청계산서 수주기원제 개최
10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465명 발표
엔지니어링데일리
최신뉴스
1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18일 공식 개장
2
국토부, 평택대교 붕괴 총체적 문제였다
3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조기착공 될까?
4
한전기술, 대학생 엔지니어링 겨울캠프 실시
5
환경영향평가, 미세먼지 안 잡거나 못 잡거나
6
[엔지니어링업계 전직관료 탐방]촘촘히 박힌 퇴직공무원, 엔지니어링경쟁력 저하 1순위
7
서울시, 도심연계 자전거전용도로망 구축한다
8
건설노동자 퇴직공제부금, 연간 1조원 누락
9
기자재社, 오만 두쿰플랜트 벤더등록 場선다
10
국토부, 스마트 기술 이용 철도안전 강화
신문사소개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  (07023)서울특별시 동작구 남부순환로 2017(사당동 1049-1)  |  대표전화 : 02-3019-3250  |   팩스 : 02-3019-3260
등록번호: 서울 아 02095  |  제호 : 엔지니어링데일리  |  발행인 : 이재완  |  편집인 : 염명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장희  |  등록일(발행일) : 2012.04.25
Copyright © 2012 엔지니어링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ngdaily@eng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