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호치민 스마트단지에 8억8,4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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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호치민 스마트단지에 8억8,400만달러 투자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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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인민위, 투띠엠 신도시 투자자로 롯데그룹 선정
롯데, 주상복합금융무역센터 개발사업 50년 운영권 획득

▲ 호치민 투띠엠 신도시 스마트단지 조감도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한국 롯데그룹이 호치민 투띠엠 스마트단지프로젝트에 8억8,400만달러 투자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롯데그룹을 호치민 2구 투띠엠 신도시 스마트단지프로젝트 투자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상복합 금융무역서비스 센터로 개발되며 투띠엠 핵심지역에서 금융, 무역, 서비스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7헥타르가 넘는 부지에 조성되는 스마트단지는 2.4헥타르에 달하는 교통 및 기타인프라가 포함된다. 단지 내부와 투띠엠 기타지역을 잇는 도로 및 기타인프라시설 또한 건설될 전망이다. 롯데측은 현지 관련법에 따라 사업운영에 나서게 된다.

특히, 롯데는 N15, N16, D8, D10 등 4개 도로에 대한 전체 운영권을 호치민 당국에 양도하게 된다. N15와 N16은 R1대로와 R2호수도로를 잇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자승인 후부터 72개월간 수행되고, 롯데가 5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프로젝트 투자자로 선정되기 위해 롯데그룹은 약 1,000억원을 착수금으로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투띠엠 신도시 6개지구에 할당된다. 또한, 금융, 무역, 서비스의 중심지역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2a지역 전체에 기술인프라를 지어 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사업계획에 따르면 투띠엠 신도시 핵심부에 위치한 2a 기능지역은 약 17헥타르에 달한다. 그중 국제금융센터, 호텔, 무역, 서비스, 멀티기능주거단지, 교육시설 등이 계획된 12개 지구를 포함한 프로젝트개발 면적은 12.55헥타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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