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EPC 1호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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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EPC 1호 따냈다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04.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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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엔지니어링사 영역에 도전장


그룹사엔지니어링사의 영역이었던 EPC(설계구매시공)사업에 도화가 신규진입하면서 엔지니어링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도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4월22일 대산 E&T와 환경ㆍ에너지 종합사업 MOU체결 이후 이를 구체화 시켜 ‘그린에너지 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 고성군에 세워질 그린에너지 플랜트 시설은 사업장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을 환경친화적 방법으로 처리해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및 자원의 재활용하는 것이다.

총사업규모는 1천5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도화엔지니어링은 1천100억원 규모를 EPC형태로 수주했다.
이 사업은 폐자원의 순환 및 재사용에 대한 기술을 인정받아 외자유치에 성공하였다는 것과 국내 첫 민간주도 종합 폐기물 전용 산업단지 건설 사례에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의 이번 수주를 놓고 엔지니어링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화는 이번에 수주한 형태인 EPC(설계구매시공)는 삼성, 현대, 대우 등 그룹엔지니어링사 영역으로 일반 토목기반 엔지니어링사에게는 생소한 영역이었다.

한 그룹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도화가 증시상장 이후 EPC사업에 진출하는 등 역동적인 수주활동을 하고 있어 향후 어떠한 방식으로 수주영역을 넓힐지 귀추가 주목된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국내 EPC였는데, 향후 해외사업에도 EPC형태로 사업을 추진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전까지 설계 및 감리영역에 한정되어 있던 업무범위가 EPC로 확정됨에 따라 인력 및 조직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도 업계의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도화의 이윤한대표는“ 이번 EPC계약은 당사의 기존사업 분야인 설계와 감리용역 형태에서 벗어난 새로운 영업방식으로써 사업의 규모와 투입인력, 산업유발효과 등을 비교하였을 때 이전 사업 형태보다 파급효과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당사는 한 단계 성장하는 큰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일 2011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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