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7.5억유로 유로화채권 발행… PF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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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7.5억유로 유로화채권 발행… PF지원 기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5.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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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시장, 한국기업의 주요 대체 조달시장으로 부각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7억5,000만유로규모 유로화채권 발행대금이 해외인프라시장진출 기업을 위한 PF금융지원 수단을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2일 유로화시장의 낮은 가산금리, 유리한 스왑조건을 활용해 7억5,000만유로규모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채권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화 미드 스왑금리 0.222%에 0.40%의 가산금리를 더한 0.622%로, 역대 한국물 유로화 벤치마크 발행 중 최저 가산금리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올해 한국계기관들이 달러화 시장에서 집중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데 반해, 수은은 이번 유로화채권 발행으로 신규 투자자를 발굴하고 미달러 일변도의 차입시장을 다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뒤이어 “발행대금은 P/F·S/F, 복합금융, 개발금융 등 수은의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비스·에너지·미래운송기기 등 미래 성장동력인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총 110억달러규모의 외화 조달을 목표로, 차입수단을 다변화하고,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연기금 등 우량투자자를 유치해 안정적인 외채 조달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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