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9일 GS건설은 방글라데시 전력청인 PGCB(Power Grid Company of Bangladesh Ltd.)이 발주한 약 1억7,900만달러급 송전선로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전력청에서 발주한 송전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로 Patuadhali에서부터 Gopalganj까지 약 160㎞ 구간에 400kV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GS건설은 Patuakhali-Gopalganj 160㎞ 구간에는 400kV급 고압 송전선로와 Gopalganj-Faridpur까지 9㎞ 구간에는 132kV송전선로를 단독으로 EPC 과업을 수행해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주를 통해 GS건설은 그동안 사업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향후 발생할 추가 발주에서의 수주를 위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각오다.
임기문 GS건설 전력부문 대표는 "개발도상국들의 전력 수요 증가로 해외 송변전 시장은 지속적인 발주가 이어질 것이다"며 "GS건설은 국내외 다양한 송변전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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