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대한상사중재원과 한국CM협회에 따르면 7일 대한상사중재원에서 업무협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영휘 CM협회 회장은 “건설공사가 대형화, 복잡화, 전문화됨에 따라 건설 분쟁의 규모도 크고, 내용도 복잡해지면서 장기화되는 등 분쟁해결에 어려움이 많고 전문성이 요구된다”면서, “업체들이 효율적으로 분쟁해결을 해나갈 수 있도록 대한상사중재원과 건설클레임 전문가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지성배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은 “중재원의 업무 비중 중 건설분야가 6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며, “건설에 관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재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분쟁의 원인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중재 판정이 법원의 판결과 동일하게 확정력집행력을 가지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적게 소요된다”고 밝혔다. 뒤이어 “건설분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CM협회와 공동으로 건설산업의 분쟁해결에 앞장서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양 기관은 클레임 분쟁 전문가 육성, 교육분야 업무지원, 정보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