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매립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21일 현대건설은 JTC(Jurong Town Corporation)과 공공주택청인 HDB(Housing and Development Board)으로부터 각각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JTC로부터 수주한 공사는 투아스 서측 해안을 매립하고 안벽을 조성하는 공사로 현대건설은 관련 사업규모를 약 1억6,2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사업은 오는 7월 중 착공에 들어가 앞으로 57개월 후인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B이 추진 중인 사업의 경우 창이공항 확장 및 관련 도로 이설을 위한 것으로 약 24개월간 공항 남동쪽 부지를 매립하는 7,400만달러급 공사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향후 싱가포르에서 발주될 인프라 및 건축 공사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동시에 향후 동남아 토목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발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