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NG 실사지수, 전년비 가파른 회복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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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NG 실사지수, 전년비 가파른 회복 보였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7.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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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I 전년동기比 9.6p 오른 68.7
수처리-환경, 수송-인프라, 건축 순으로 상승 이끌어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엔지니어링 업황의 경기 심리가 작년에 비해 나아지고 있다.

3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올해 상반기 엔지니어링 업황을 나타내는 EBSI 지수가 68.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엔지니어링협회에 신고된 엔지니어링 사업자 중 건설분야 275개사, 비건설분야 399개사, 총 67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상반기 엔지니어링 업계의 심리적 경기 체감도를 나타내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자료이다.

상반기에 기록한 EBSI 지수 68.7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9.6p가 상승한 것으로 건설분야와 비건설분야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0p, 4.3p가 증가한데 힘 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토목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건설 수주물량이 증가했으며, 해외 산업설비 수주가 증가하며 상승을 가속화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야별 상승을 살펴보면, 수처리 및 환경분야의 EBSI가 전년대비 17.9p가 급증한 80.0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 곡선을 그렸고, 그 뒤를 수송-인프라가 전년 동기대비 21.3p나 급증한 71.8, 전년 동기대비 5p 증가한 건설분야가 74.9로 순위를 이었다.

한편, 업체들의 체감 EBSI가 개선됐다고는 하나 규모별 체감 지수는 다소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연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기업 집단에서의 EBSI는 81.1를 나타낸 반면, 100억-300억원 집단 60.8, 10억-100억원 집단 69.6, 10억원 이하 집단 67.6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경기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반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대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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