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돈~몽까이구간 4차선 2020년 준공, 투자자 톨비 회수
(하노이=엔지니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이 반돈경제구역과 몽까이시를 잇는 80km 고속도로사업의 2020년 완공목표를 맞추기 위해 ODA방식을 포기하고 BOT방식의 PPP 추진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꽝닌성 인민위원회가 80.23km길이 4차선 반돈~몽까이 고속도로프로젝트를 PPP형태로 BOT계약할 것을 검토해달라고 베트남 교통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반돈~몽까이고속도로 사업구간은 Van Don구 Doan Ket코뮌의 80.108km지점에서 시작해 335번성도(省道) 150.338km지점까지다. 이는 몽까이시 Bac Luan 제2교량사업 종단과 연계된다. 총길이 80.23km의 반돈꽝닌 고속도로는 4차선에 설계속도는 100km/h에 달한다.
총투자금은 7,845억원으로 올해 착공해 준공시점인 2020년까지 건설기간동안 발생될 이자규모만 595억원에 달한다. 투자자는 자기자본을 출현하고, 기타재원까지 동원해 총 6,534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마련할 책임이 있다. 그 중 보상비와 토지정리비로 쓰일 정부예산은 1,280억원에 달한다.
투자금 회수를 위해, 투자자는 해당사업노선의 시작과 끝 지점에 톨게이트를 설치해 이용요금을 걷어 반환수수료를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된다. 도로요금소는 분기노선에 위치하고 주유소는 99.5km 지점에 위치한다.
한편, 작년 2월 중순 베트남 교통부가 사업투자를 결정하고 중국 ODA자금을 동원하기로 했던 최초계획이 수립된 바 있다.
반면, 작년 8월초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반돈~몽까이고속도로사업이 ODA자금지원을 받는다면 이미 총리실에서 승인한 바 있는 완공목표 2020년내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반돈~몽까이고속도로사업 투자를 위해 현지지역에 주무관청지위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