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하노이지하철 부동산개발 투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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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하노이지하철 부동산개발 투자 나서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08.0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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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roup 등 4개 베트남기업, 러시아기업 등 사업자 등록
Hoai Duc, Quoc Oai 등 호치민 변두리에 개발가용 토지 있어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롯데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부동산개발기업들이 하노이도시철도사업 투자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계가 하노이 도시내부 개발가용면적이 사라짐에 따라 인프라개발 등에 필요한 변두리 부지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노이시는 2030년까지 도시철도 10개 노선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6,000헥타르규모 부지를 경매로 내놓을 계획이다.

Vingroup, Xuan Thanh Group, Lung Lo 5 JSC, Tan Hoang Minh Co Ltd(Licogi, MIK Group 합병회사) 등 4개 베트남기업과 러시아 Mosmetrotroy, 한국 롯데그룹 등 2개 외국계업체가 도시철도개발사업자로 등록한 바 있다.

투자자 대다수가 부동산개발분야 큰손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들 투자자들은 모두 하노이시의 민간투자요청 직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했다. Thanh Nien은 현지소식통을 인용해 “하노이시는 지하철건설에 필요한 민간투자자금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지하철시스템 토지할당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스템이 구축되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노선 양측에 거주지 쿼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역 반경 500m 내에는 도심지와 쇼핑센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이 도시인프라와 쇼핑센터 개발에 필요한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전 프로젝트는 PPP 방식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부동산서비스제공을 담당하는 Savills 관계자는 “Cau Giay구, Thanh Xuan구, Tay Ho구, Dong Da구 등 도심에는 가용부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Hoai Duc구, Quoc Oai구, Dong Anh구, Thach That구, Ha Dong구, Long Bien구 등 변두리에는 가용토지가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도심방향 도시철도 등 인프라프로젝트가 등 인프라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많은 가능이 열렸다는 평가다.

이는 Ha Dong구~하노이시내 2A호선과 Hoai Duc구~하노이시내 32번 고속도로를 따라 건설될 3호선과 Thach That과 Quoc Oai지역을 My Dinh과 잇는 Thang Long가 지하철노선을 포함한다. 5번 국가고속도로와 Dong Anh wldurd을 딧는 18번 고속도로로 또한 가용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인프라프로젝트가 개발되면, 신도시철도시스템을 따라 에코파크와 같은 도심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한, 도시철도시스템이 지나는 부지의 가치는 상당히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부동산컨설팅기관 CBRE이 부동산시장에서 도시철도의 영향력을 보고서에 따르면, 수많은 부동산프로젝트가 폭발적으로 전개되는 동시에 토지가격 또한 상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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