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이란 정유플랜트 현대화 사업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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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이란 정유플랜트 현대화 사업 '노크'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8.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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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K건설이 이란 정유플랜트 사업 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SK건설은 지난 5일 이란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인 Parsian Oil and Gas Development Group Company의 자회사인 Tabriz정유사가 발주한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란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서석재 SK건설 전무와 쉐콜이슬라미 ODCC 사장, 압바스 카제미 석유부 차관 겸 이란 국영정유회사 사장, 골람레자 바게리 디자즈 타브리즈 정유회사 사장, 알리 팍다만 파르시안 오일앤가스 부의장, 해외 순방중인 정세균 국회의장, 김승호 이란 주재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600㎞ 가량 떨어진 Tabriz 정유공장은 일산 11만bbl급 생산능력을 갖췄으나, 노후화된 시설로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춰 현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 정부는 Tabriz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SK건설은 약 16억달러급 현대화 공사를 약 36개월간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구매, 시공, 금융조달까지 책임지는 일괄계약 형태로 이란 ODCC(Oil Design Construction Company)사와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석재 SK건설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란 국영정유회사,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SK건설의 최대 강점인 오일∙가스플랜트 분야 기술력을 토대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앞으로 이란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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