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인프라수요 아시아 2위
상태바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인프라수요 아시아 2위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08.16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인프라투자수요 2040년까지 6,050억달러
베트남 정수인프라개발 투자수요 2배 증가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2040년까지 베트남 인프라투자수요는 6,05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로 정수인프라개발 등이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인프라허브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인프라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지역에는 전세계수요의 55%에 달하는 52조달러규모 인프라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인프라투자수요 중 28조달러가 중국에 있으며 이는 아시아 수요의 절반을 넘고 전세계 수요의 30%를 차지한다.

전세계적으로 도시인구는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며, 인프라구축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지역에서 캄보디아의 도시인구는 2015년 22%에서 2040년에는 39%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54%에서 88%, 말레이시아 74%에서 86%, 미얀마 34%에서 50%, 필리핀 44%에서 67%, 태국 48% 56%, 그리고 베트남은 34%에서 50%로 급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40년까지 향후 25년간 베트남 인프라투자수요는 6,0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GDP에서 인프라투자율을 비교하면, 베트남의 인프라수요가 5.87%로 동남아에서 가장 크고, 중국의 뒤를 이어 아시아 2위에 해당하는 만큼 베트남은 인프라투자수요의 83%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큰 갭은 도로분야로 예상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상증자 70%를 증가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수인프라개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UN의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현재수준의 2배에 달하는 인프라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프라콤파스의 인프라 및 조달계획 관련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개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인프라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다른 대다수 국가처럼 베트남은 라이선싱절차 혹은 제도적 환경조성 관련해서는 더 많은 과업을 수행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한편, 글로벌인프라허브 GI Hub는 G20 주요경제그룹 관리분야 산하 조직으로 글로벌인프라전망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옥스퍼드이코노믹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국가기록보관소를 비롯해 세계은행 WB, 인프라라틴아메리카 InfraLatAme,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 등에서 내놓은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전세계 50개국의 조사결과를 취합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구축비용과 2040년까지 94조달러에 달하는 인프라갭을 줄이는 비용을 포함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