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모바일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 개발
상태바
포스코건설, 모바일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 개발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7.08.29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9일 포스코건설은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무거운 종이도면 대신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설계도면을 확인하고 시공상 수정 사항을 지시하는 '모바일(Mobile)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웹사이트와 스마트기기용 앱을 연동시켜 수시로 발생하는 수정 사항을 태블릿 PC에 입력해 사용자끼리 원활하게 정보공유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특히 '마크업(Mark up) 기능'은 모바일 기기에서 설계도면을 조회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그림으로 표시 및 텍스트를 입력하고, 수정작업이 필요한 공간의 사진을 촬영해 추가로 등록 할 수 있다. 또한, 오버랩 비교기능을 이용해 도면의 수정 전후 변경된 부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 도면 일체를 전용 클라우드 사이트에 업로드 하면 도면번호와 명칭을 자동 인식해 등록해주는 기능 ▲ 설계도면을 검색해 주석 달기 기능 ▲ 상시 사용하는 도면을 ‘나의 도면관리’ 폴더에서 관리하는 기능 ▲ 공유 필요한 도면을 e-메일, 문자메시지, 온라인 메신저 등으로 전송하는 기능 등이 있다.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한길IT와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한 결과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개발된 시스템을 통해 종이를 쓰지 않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시공 중 발생하는 수정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해 시공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개발된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말부터 국내 전 건설현장에 본격 제공하고, 향후에는 현장의 품질점검 및 시공 검측 등의 분야 업무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