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고속 일반화 '2024'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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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인고속 일반화 '2024' 목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9.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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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전환에 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기본구상을 확정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본구상안을 살펴보면 일반화 사업의 전구간 동시 착공을 통해 도로개량사업은 2021년, 전체 사업기간은 2024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복안을 담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130억원의 공사비를 우선 확보했으며, 올해 말 진출입 설치 등 공사를 시작으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에 대한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일반화 사업 완료 후에는 현재 차로를 축소하는 동시에 여유공간을 공원 및 녹지, 문화시설 등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선 고속도로일반화추진단장은 "경인고속도로일반화에 대한 추진의지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설물 이관과 동시에 진출입로 설치 등 공사를 우선 착공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진출입로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일반화 사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사업초기에는 교통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나 우리 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 이번 복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사업 성공여부는 재원 확보에 달려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반화 구간이 인천시점부터 서인천나들목에 이르는 10.5㎞ 구간에 달하는 만큼 광범위한 구간에 대한 개발이 진행되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00년대 중후반 가좌 및 도화 나들목 일대 재개발 사업 구상이 재정문제로 흐지부지된 경험이 있는 만큼 인천시의 재정 확보 가능성과 실행이 사업 성공여부에 대한 열쇠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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