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고부가가가치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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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 고부가가가치 사업 진출
  • 엔지니어링데일리
  • 승인 2012.04.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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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라오스 전력↔남부발전 SNG

전력 발전사의 해외진출 및 합작을 통한 기술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라오스전력공사와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한국남부발전은 국내기업과 손잡고 합성천연가스사업에 진출한다.

25일 서부발전에 라오스전력공사(EDL)의 발전자회사인 ‘EDL Gen’과 전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라오스 내 신규사업의 정보는 물론 발전사업 공동개발 파트너를 확보해 라오스 전력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앞으로 공동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직원과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발전소 운전 및 정비에 관한 경험과 전문지식도 공유하게 된다. 한편 서부발전은 현재 라오스 남부 아타푸 및 팍세 지역에서 410㎿ 규모의 수력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전력, 포스코, 포스코건설, 삼척시 등이 손을 잡고 합성천연가스(SNG) 개발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24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NG는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과정과 메탄합성공정을 거쳐 천연가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만든 청정 연료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이번 양해각서는 액화천연가스(LNG)보다 훨씬 저렴한 석탄을 이용해 복합발전용 연료를 생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업들은 삼척시 호산리 삼척그린파워발전소 부지에 연산 50만t 규모의 SNG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남부발전과 포스코는 SNG 제조를 위한 해외 석탄광산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삼척시는 행정 지원을, 캡코우데는 석탄의 가스화 공정을 맡을 예정이다. 켑코우데는 한전이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인 우데사와 손잡고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사업과 SNG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삼척시 관계자는 “환동해 에너지 벨트 구상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삼척시는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삼척 LNG 생산기지에 이어 SNG 생산시설까지 갖춘 종합 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작성일 2011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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