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SL공사, 베트남 매립가스 발전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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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SL공사, 베트남 매립가스 발전사업 진출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7.09.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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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한국종합기술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민관합동으로 매립가스를 활용한 해외 발전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12일 한국종합기술은 SL공사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시간 11일 남손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측 SL공사, 한종, (주)삼영플랜트와 베트남측 T&T그룹. 우렌코(URENCO)사와의 합자회사 설립을 위해 실시됐다.

지난 3월 개최된 제13차 한․베 환경장관회의의 의제로 채택된 바 있는 이번 사업은 타당성 조사 후 15개월간의 시설공사를 거쳐 15년간 매립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또한 매립장으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 등록으로 약 77만CO2톤의 탄소배출권(CERs)을 확보하게 된다. 수익규모는 2019년부터 2033년까지 전력 판매수익 317억원과 탄소배출권의 국내 배출권거래시장 판매수익 210억원을 합쳐 약 527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한편, 한종과 SL공사는 지난해 11월 남손매립장 종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 이번 사업은 1단계 매립가스 발전사업, 2단계 침출수 처리사업, 3단계 그린파크 조성사업(Green Park Project) 가운데 첫 단계로 한종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발판삼아 향후 2·3단계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종 이인제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종이 개발한 '바이오리리엑터 기술'을 사업화로 연결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해 지속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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