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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니소프트 전진표 대표, "2D로 설계하면 3D BIM 바로 구현, BIMROAD 하나면 도로BIM 한방에 해결"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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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4  1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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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초고층빌딩에서 시작된 3D설계, 즉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토목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국토부는 도로분야 BIM시범사업으로 입장~진천, 포항~안동을 발주했고, 향후 한국도로공사, LH공사, 국토청을 통해 도로발주의 20~30%에 BIM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도로설계 프로그램은 출시된지 오래된 2D기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다가오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니소프트가 개발한 BIMROAD는 2D설계 그대로 3D를 구현하는 혁신툴로 도로엔지니어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하고 있다. 전진표 대표를 만나 그가 개발한 BIMROAD에 대해 들었다.

   
▲ 하니소프트 전진표 대표
-BIM이 원래 건축분야에도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토목분야도 실효성이 있다고 보나.
당연하다. BIM은 2D를 단순히 3D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설계에 연동시키는 인텔리전트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이 도래한 시점에 단순전산화에 그친 2D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글로벌 트렌드와 맞지 않다고 본다. 국토부도 설계능력 향상을 위해 도로분야에도 BIM설계를 적용하는 발주를 최근에 내지 않았나.

-BIMROAD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어떤 프로그램인가.
엔지니어가 계속 반복하던 작업을 BIMROAD가 대체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주요 기능은 선형계획이 완료되면 토공유동이 바로 완료되고, 편명, 편경사, 횡단이 동시에 설계되고 같이 수정된다. 도로설계의 꽃은 인터체인지인데, 이제까지는 변수가 발생하면 모든 설계를 처음부터 했는데, BIMROAD는 자동으로 수정데이터 조건이 전체에 반영된다. 완전클로버, 트럼펫, 다이아몬드 형식의 인터체인지 설계가 완벽하게 자동으로 설계된다고 보면 된다. 4층이든 5층이든 말이다.

-쉽게 말하면 엔지니어가 예전에 하던 대로 2D설계로 하면 바로 3D로 전환된다는 것인가.
그렇다. BIM이라고 해서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그냥 하던 데로 설계로 하면 3D BIM설계로 구현되는 것이다. 엔지니어를 단순작업에서 해방시켜 보다 창의적이고 정교한 설계를 가능하게 해주는게 BIMROAD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경영자 입장에서도 이득 아닌가.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달 걸릴 작업이 BIMROAD를 활용하면 하루이틀이면 마무리된다. 속도전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턴키/민자 그리고 해외설계에서 최상의 가성비를 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 게다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없이 기존의 설계용PC로 구동이 가능하고, 2D설계 그대로 3D가 되니 굳이 BIM컨설턴트를 상주시킬 필요도 없다.

-기존 2D도로설계 프로그램이 없어도 BIMROAD만 있으면 되는 것인가.
그렇다. 막대한 성능향상이 실현됐는데, 굳이 예전 프로그램이 왜 필요한가. 2D프로그램은 용량 문제로 나누어 설계했지만, BIMROAD는 100km도로를 한꺼번에 설계할 수 있다. 또 이전에는 토공에 한정됐지만 BIMROAD는 배수공까지도 자동화시켰다. 특히 까다로운 노면/사면 수리계산이 원클릭에 가능하다. 참고로 부대공, 포장공은 3년안에 개발해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 하니소프트의 자동 IC 설계기능
-BIMROAD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턴키/민자 합사에서 밤새다 보니 내가 기계인지, 기계가 나인지 혼란스러운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고학력 엔지니어가 단순작업을 반복하는 비효율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미 대형사를 비롯해 다수의 도로전문엔지니어링사가 BIMROAD를 사용하고 있다. 경영자 관점에서 효율성보다 선후배엔지니어가 단순작업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설계를 하게 됐다는 점이 보람이다.

-다음 목표는 어떻게 되나.
국토부가 토목분야에 BIM을 적용하기로 했으니, 조만간 국내 대부분의 발주처에서 3D설계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하니소프트의 최우선은 국토부의 정책에 맞춰 도로설계 전과정을 자동화시키는 BIMROAD를 완성하는 것이다. 또 설계기준값만 바꿔주면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 자리만 잡힌다면 해외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어쨌든 우리 도로엔지니어로부터 인정을 받는 BIM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겠나.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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