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産 엔지니어링 전문가 양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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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産 엔지니어링 전문가 양성 현실화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2.09.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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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 출범

지난해 8월 정부지원으로 설립된 포항공대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이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 설립인가를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포항공대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이 5일 교과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분야는 미국 등 선진업체가 핵심기술을 독점하고 높은 수익성을 올리는 반면, 국내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국내 교육환경에서는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교육기관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이에 정부는 포항공대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을 지경부의 엔지니어링 전문가 육성기관으로 선정, 이후 교수확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1년 간 준비해 왔다.

이번 전문대학원 설립은 해외 선진국 수준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엔지니어링 고급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배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공대의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은 내년 3월 개원을 예정으로 2013년도 신입생을 올해 하반기에 선발해 단계적으로 박사과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PMC, FEED 등의 고부가가치 영역의 교육에 중점을 두되, 학위 과정에 재학생의 참여기업 인턴쉽을 의무화해 현장 경험과 이론이 접목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성적 우수자에 대해 1년 이내에 해외 선진기업 인턴쉽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의 성과확대와 국내 수혜기업의 확대를 위해 향후 참여의사가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모집해 나가고,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교재도 타 대학에도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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