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국, 일본, 뉴질랜드, 태국 등 재해폐기물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재해폐기물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집중호우, 쓰나미,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각국의 법제도 및 처리경험을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플로리다대 타운샌드 교수가 '미국의 자연재해로부터 발생한 폐기물 관리방안'에 대해, 뉴질랜드 켄터버리대 브라운 박사가 '뉴질랜드의 재해폐기물 관리사례'에 대해 발표한 후 재해폐기물 관리에 대한 전문가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와 과학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국의 집중호우, 쓰나미, 지진, 태풍 등의 재해폐기물 관리제도와 처리사례를 수집·분석해 향후에 재해 유형별 폐기물관리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들이 외국의 제도와 처리경험을 배워 향후 재해폐기물에 대한 사전 대비 및 안전처리에 큰 발전을 이루게 되길 바란다"며 "또한 이를 통해 국민건강 보호와 환경오염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