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412억원 日 태양광 EPC+O&M 수주
상태바
도화엔지니어링, 412억원 日 태양광 EPC+O&M 수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9.29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부터 누적규모 2,540억원... 일본서만 5번째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 일본 하마다 태양광발전사업 준공식 현장 - 2017년 8월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도화엔지니어링이 일본에서 다시 한 번 태양광발전소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향후 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바이오매스 등 해외 신재생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도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일본 아스트로너지카사마 SPC와 일본 이바라키현 카사마시지역에 들어설 12.01MWp급 태양광발전소 EPC계약과 20년 O&M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412억원으로 EPC가 294억원, O&M이 118억원규모이며, 준공은 2019년 2월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도화가 일본에서 수주한 태양광발전소사업은 총 5건으로 시마네현 하마다2단계 태양광발전소는 완공 후, 상업운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수주한 료마 태양광발전소, 올해 4월 수주한 이와키 태양광발전소는 착공 중이다. 

일본 현지 사업자가 파트너로 참여해 신한금융지주 등 국내 금융기관이 투자하고, 도화가 설계에서부터 조달, 시공 등 EPC 턴키방식으로 건설하는 동시에 O&M까지하는 방식이며 ‘한국형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모델’로 일본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일본 태양광발전소 시장 규모는 연간 9.7GW로 중국에 이어 미국과 함께 가장 크며 까다로운 품질 규제로 해외 기업이 진출하기에 쉽지 않은 시장이다.

도화는 550MW 태양광 발전사업, 100MW 바이오매스발전사업 등이 포함된 베트남 꽝빈성 ‘꽝빈 도화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단계 사업으로 꽝빈성 Le Thuy구에 49.5MW급 태양광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외에 EDCF나 코이카 원조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타 해외시장에서도 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 및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화 관계자는 “시마네현 하마다 태양광발전소의 준공으로 일본 현지에서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이 큰 소득이며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