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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QBS통합은 사실상 ‘전관더뽑아PQ’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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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2  19: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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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정장희 기자 = 국토부가 내놓은 PQ개정안이 논란이다. 진원지는 QBS통합안. 현행 QBS는 책임기술자기술능력 2점, 업무관리능력 1점으로 2+1 구조다. 각 배점은 수 100%, 우 90%, 미 80%, 양 70%, 가 60%로 구간당 10% 간극이다.

국토부는 2+1 구조를 통합해 3점으로 일원화했다. 동시에 배점을 수 100%, 우 80% 등 20%의 간극을 뒀다. 2+1이나 3이나 뭐가 다르겠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QBS를 분리평가하면 1위 업체와 2위 업체의 QBS점수는 잘해야 0.3점 이상 나지 않는다. 쉽게 말해 평가자입장에서 각 항목을 모두 100점을 주기 껄끄럽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3점으로 통합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위를 수, 2위를 우를 주면 그만이다. 게다가 간극도 20%나 되니 수와 우 차이는 0.6점에 달한다.

PQ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볼 때 100점 만점에 0.6점이 뭐라고 문제를 제기하느냐라고 할 수 있다. 실제는 이렇다. 사업에 참여하는 거의 대다수 엔지니어링사의 PQ점수는 100점에 수렴한다. 수주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PQ점수다 보니 모두들 금쪽같이 관리하기 때문이다. 결국 변별력은 발주처의 자의적인 판단인 QBS점수 3점에 갈린다고 봐야 한다. 3점 그 중 0.6점이 100점을 좌우하는 게 실제다.

그렇다면 QBS 점수는 어떻게 하면 잘 받아낼 수 있을까. 국토부가 내놓은 자료에서는 사업특성에 맞게 기술력을 강화하라라고 제시돼 있다. 하지만 업계는 기술력은 곧 영업력이라고 해석한다. 또 영업력의 핵심은 전직관료채용으로 알아듣고 있다. 법을 입안하는 국토부나 사업을 발주하는 발주처는 오해다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어떻게 하겠나 곧이곧대로 해석해 전관은 채용안하고 열심히만 일하면 사업이 수주 안되는 것을 수십년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번 PQ개정에 대해 엔지니어링업계는 전관더뽑아라PQ로 부르는 것이다.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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