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베트남 후예·빈옌·하장 인프라 1.7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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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베트남 후예·빈옌·하장 인프라 1.7억달러 지원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11.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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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소도시 인구 40%, 오염된 식수 사용
ADB ‘중소도시 친환경 발전 계획’ 통해 베트남 바꾼다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일(현지시간) 베트남 후예, 빈옌, 하장지역의 기후 변화를 대비하는 인프라를 개보수하는 프로젝트에 1억7,000만 달러를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로 11만6천여 가구가 혜택을 볼 예정이다. 
 
ADB는 3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베트남 도심지의 도시화가 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ADB에 따르면 하노이처럼 발달한 도시와 다르게 후예, 빈옌, 하장과 같이 인구가 5만 명에서 30만 명 사이의 중소도시 도시화가 천천히 진행되어 왔으며, 이러한 중소도시 거주민의 40% 이상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고 하수의 10%만이 제대로 처리된다.
 
‘제2도시 친환경 발전 계획’은 이 같은 중소도시들이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를 대비하게 하는 등 친환경적인 인프라 도입을 통해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빈옌의 하수처리 시설이 보수된다. 66.1km 길이의 배수시설 배수로가 업그레이드되고, ‘백 레이크 댐’이 준설된다. 또 44.5 헥타르의 새로운 친환경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후예에서는 21.9km 길이의 배수로 파이프와 일부 하수관이 보수된다. 또 15.9km의 도로가 새로 포장되고 17.2ha의 친환경 공간이 마련된다.
 
하장은 도시 하수관의 약 7km가 재시공되고 도로연장 6.2km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150m 길이의 다리에 강화시공용법이 적용된다.
 
ADB는 베트남 자원환경부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중소도시에 총 14억 1천만 달러 규모의 기술적인 도움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에 글로벌환경기금 6백만 달러의 무상원조 지원도 약속했다.
 
ADB는 추가적인 기술적인 도움은 중소도시들이 발전된 도시들을 단순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라, 중소도시 스스로 친환경 도시로 발전이 가능하게 하는 정책을 제공하는 등 개도국 역량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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