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려지는 하수열로 2만4,000가구 난방 공급
상태바
서울시, 버려지는 하수열로 2만4,000가구 난방 공급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7.11.29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최윤석 기자 = 29일 서울시는 하수 처리수의 잠재열을 지역난방열로 바꾸는 서남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새로 준공된 하수열 지역난방 공급시설은 지난 2015년 5월 서남그린에너지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 후 2016년 4월 착공했고, 18개월만에 준공한 것으로 전체 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된 민자사업이다.

 
서울시와 서남그린에너지는 앞으로 하수열을 이용 연간 2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지역난방열인 15만Gcal를 LNG에 비해 저렴하게 마곡지구 집단에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하수열을 이용한 지역난방 공급사업은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화석연료를 대체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하는 좋은 사례다"며 "서울시는 하수열 뿐 아니라 상수도 수열을 활용하는 등 미활용 온도차 에너지 개발․이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