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억원 종심제, 서울~세종 낙찰률 10% 오른 82~4%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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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억원 종심제, 서울~세종 낙찰률 10% 오른 82~4%대 수주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7.12.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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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기술점수로 사업자를 확정하는 대형 종합심사제 사업인 서울~세종 고속도로간의 낙찰사가 선정됐다.

7일 한국도로공사는 기술심사를 마친 서울~세종간 10개공구, 당진~천안, 영동고속도로 확장 등 총 95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설계에 대한 낙찰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세종 1공구는 다산컨설턴트+서영엔지니어링+경호엔지니어링이 65억에 수주했다. 이후 2공구 내경엔지니어링+이산+일신이 69억원 ▶3공구 동명기술공단+홍익기술단+제일엔지니어링이 71억원 ▶4공구 평화엔지니어링+경동엔지니어링+태조엔지니어링 64억원 ▶5공구 수성엔지니어링+동일기술공사+대한콘설탄트 55억원 ▶6공구 유신+하이콘+대한건설이엔지 50억원 ▶7공구 KG엔지니어링+삼보기술단+벽산엔지니어링 50억원 ▶8공구 동부엔지니어링+건화+진우엔지니어링 44억원 ▶9공구 삼안+도화엔지니어링+한맥기술단 48억원 ▶10공구 KCI+한국종합기술+바우컨설턴트 48억원 등이다.

4파전으로 치러졌던 인주~염치간 1공구는 신성엔지니어링+동성엔지니어링+드림이엔지 43억원에, 2공구는 화신엔지니어링+극동엔지니어링+천일 46억원에 수주했다.

영동고속도로 서창~안산간 13공구는 경동엔지니어링+평화엔지니어링+태조엔지니어링이 33억원에, 2공구는 장맥+KSM+천마가 28억원에 수주했다. 영동고속도로 안산~북수원간 1공구는 한국기술개발+선진엔지니어링+동해가 31억원, 2공구 서영엔지니어링+다산컨설턴트+경호엔지니어링이 29억원에 수주했다.

이번 서울~세종간 설계는 종심제로 치러져 기술점수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했다. 또 1차 종심제 당시 최저투찰률을 60%로 설정했던 것을 79%로 개선해 낙찰률이 82~84%대를 형성하게 됐다. 이 투찰률은 일반 TP낙찰률보다 10%가량 높은 수치로 엔지니어링 적정대가가 실현됐다는 평가다.

한편 서울~세종간 10개 공구는 낙찰사 모두 1개 공구만을 수주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진~천안, 영동고속도로까지 포함하면 6개사가 2개 공구를 수주했지만, 서울~세종만큼은 공히 1개 공구만 수주해 완벽한 평등을 이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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