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수기간 30년… 산업단지과 Cai Cui 항구 잇는 구간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교통체증이 심각해지며 베트남 껀떠지역정부가 10년간 검토하던 91C번 도로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예산이 부족한 껀떠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투자자들에게 BOT방식의 투자를 요청하는 상황이다.
5일(현지시간) 베트남 껀떠 교통부에 따르면, 가칭 91C번 도로라 불리는 이번 신설도로 건설사업은 BOT방식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7,230억원으로 예상된다. 껀떠시 서부지역 외곽축선으로 완공되면 지역 모든 산업단지를 Cai Cui 항구와 이어주게 된다.
30km 길이 91C도로에는 25개 교량과 9개 교차로가 놓이며, O Mon구 91번 국가고속도로 교차로에서 시작해 Cai Rang구의 61C번 국가고속도로를 거쳐, Cai Cui 항구의 Nam Song Hau로 교차로에서 끝난다. 계획된 도로폭은 80m며, 노선 중앙 32m구간에는 향후 지하철이 놓여질 전망이다. 투자회수기간은 30년이다.
껀떠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껀떠지역정부는 지난 10년간 해당노선 건설에 대한 구상을 해왔다. 그러나 예산상황과 교통수요부족으로 계속 지연돼온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껀떠지역 교통체증은 상당히 심각한 만큼 서둘러 프로젝트를 추진해야한다”면서, “여전히 예산문제가 남아있어 껀떠정부는 BOT 방식으로 투자에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최근 한국 투자자들이 껀떠시 관계자들과 협력해 투자가능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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