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중국건설은행과 一帶一路 20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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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중국건설은행과 一帶一路 20억달러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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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 일대일로 프로젝트, 한·중 공동진출 금융협력
중국수출보험공사와도 일대일로 프로젝트 발굴 및 금융협력 추진
▲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좌), 장갱생 중국건설은행 부행장(우) -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자산규모 세계 2위 중국건설은행과 손잡고, 일대일로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할 한국기업에 총 20억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무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건설은행과 함께 ‘일대일로 금융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핵심내용은 ▶양국 기업의 일대일로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무보가 동 프로젝트에 대해 보증하는 경우 신속한 대출이 가능하도록 중국건설은행이 사전 신용한도 20억달러 설정 ▶무보가 보증하는 대출에 대한 중국건설은행의 우선적 참여 지원 ▶상호 정보 교환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보는 양국 기업이 공동 진출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무역보험지원을 결정하면 중국건설은행이 사전 설정된 20억달러규모의 신용한도 내에서 즉각적으로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무보는 14일(현지시간)에 중국의 공적수출신용기관인 중국수출보험공사와도 일대일로 사업 관련 양국 공동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및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일대일로 무역보험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핵심내용은 ▶일대일로 사업 관련 제3국 공동 진출 프로젝트 발굴 및 상호 정보 교환 ▶동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강화 ▶해외채권 회수 관련 협력 강화 등이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은 세계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만큼 이번 협력 기회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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