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제주 제 2공항 입지선정 조사가 다시 시작된다.
21일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연간 2,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외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등을 새로 건설하는 것으로 추산 사업비가 약 4조8,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사업이다.
그러나 입지에 대한 민원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업진척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사업시행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국토부는 입지선정 과정에서의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번 재조사 실시와 공개설명회-토론회 등을 거쳐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사업 진행과정의 오류 등을 손본다는 복안이다.
한편, 관련 사업에 대한 일정을 오는 21일부터 5일간 사전규격공고와 28일 입찰 공고 후 내년 2월 중 계약 및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의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한 관심도 또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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