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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엔지니어링 수주실적]5년만에 내리막 걷는 엔지니어링수주, 중견사 침체 '불안감 커져'상위 20개사 전년대비 3.24% 하락, 인당생산성도 뚝뚝
대형-중견사간 양극화 심화, 해외사업 없다면 성장동력 없어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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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3  1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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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2013년 이후 실적개선을 보여왔던 주요 엔지니어링사 수주가 지난해 내림세로 전환됐다.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중견급엔지니어링사로 전년대비 10~40%까지 수주액이 급감했다.

3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2017년 상위 20위까지 수주집계를 한 결과 2016년 2조7,636억원 대비 3.24%-896억원 떨어진 2조6,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당생산성 또한 2016년 1억7,100만원에서 1억5,600만원으로 내려앉았다. 하락세를 주도한 것을 중견급으로 11~20위권 엔지니어링사만 집계했을 때 2016년 7,840억원에서 2017년 6,682억원으로 마이너스 14.77%, 1,158억원 줄었다.

1위는 5,241억원을 수주한 도화엔지니어링이 차지했다. 이 수치는 전년 4,840억원보다 401억원 늘어난 것으로 인당수주액도 2억7,100만원으로 업계 최고를 찍었다. 2위는 2,371억원을 수주한 건화가, 3위는 2,359억원인 한국종합기술이 차지했다. 한국종합기술측은 "엔지니어링과 시공을 통합해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공식실적은 2,611억원"이라고 밝혔다.

유신은 지난해 2,109억원보다 112억원 늘어난 2,221억원을 수주하며 4위를 차지했다. 유신의 신장세는 480억원 규모의 해외실적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5위는 1,842억원을 수주한 동명이 차지했다. 동명 또한 지난해보다 229억원 늘어난 성과를 냈다.

6위는 선진엔지니어링 1,422억원 ▶7위 삼안 1,373억원 ▶8위 이산 1,315억원 ▶9위 수성엔지니어링 966억원 ▶10위 케이지엔지니어링 943억원으로 집계됐다.

11~20위는 ▶11위 서영엔지니어링 901억원 ▶12위 경동엔지니어링 792억원 ▶13위 평화엔지니어링 778억원 ▶14위 경호엔지니어링 757억원 ▶15위 동성엔지니어링 691억원 ▶16위 동일엔지니어링 680억원 ▶17위 삼보기술단 662억원 ▶18위 동부엔지니어링 565억원 ▶19위 다산컨설턴트 436억원 ▶20위 벽산엔지니어링 416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견급 대다수에서 실적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동성엔지니어링만이 691억원-해외220억원을 수주하며 인당 2억1,600만원의 실적을 냈다.

상위 5위까지 인당생산성은 2억1,100만원으로 1~20위 평균 1억5,600만원, 11~20위 1억3,300만원보다 크게 높았다. 2016년 1~20위 평균 인당수주액이 1억7,100만원이었던 점에 비하면 중견급 엔지니어링사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악화는 2013년 이후 5년만으로 특히 중견급엔지니어링사에서 내리막의 기울기가 더 크다"면서 "SOC발주가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할 때 해외사업과 EPC 등 신규사업 다각화에 실패한다면 점점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위사 연간 수주액 추이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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