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8년 신재생 2배 증액 43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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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18년 신재생 2배 증액 434억 투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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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신재생에너지 로드맵 수립… 6개 신규 사업 추진

▲ 의령풍력발전단지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224억원 증가된 434억원을 투입해 총 4,799개소 건축물에 태양광 보급사업 등 6개 신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기존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신규 사업으로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차원에서 1,100개소에 97억원을 제공한다. 경로당 지붕·옥상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보급으로 냉·난방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폭염·혹한기에 어르신의 쾌적한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 6개단지에 10억원을 들여 임대아파트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를 지원해 승강기, 가로등 등 공동 전기료 부담경감으로 모든 입주민의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미니태양광 사업으로 1,500가구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아파트 발코니, 주택 옥상 등 작은 공간에 태양광을 설치한다. 창원시 등 일부 시군에서 추진하였으나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비를 신규로 추가 지원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선도 유망기업 지원사업으로 12개사에 2억원을 지원한다. 기술보유 기업의 시제품·신제품 제작지원으로 에너지 미래자원 확보를 위한 기업지원 사업으로 4개사에 3억원을 지원하는상용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또한,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10개사에 3억원으로 도내 원전관련 기업이 정부 연구기관에서 보유한 원전해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측은 정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10개시군 10개사업이 선정돼 전년대비 국비 47억원이 증액된 61억원을 확보했다.

먼저, 주택·공공·상업시설에 태양광, 태양열 등 2가지 이상의 에너지원 간 융합을 통한 발전효율 증대와 지역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36개 마을, 1,047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여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해 나간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으로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 에너지 수급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년대비 국비 8억원이 증액된 총 사업비 56억원을 투입 122개소에 보급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는 1,000가구에 120억원이 지원된다. 주택 연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확대 지원하는 상황이며, 해피에너지 나눔사업으로 10개소에 1억원을 지원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무상설치 지원으로 에너지복지 증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천성봉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노후 원전 폐쇄, 화력발전 축소 등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남해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 합천호 수상태양광, 거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것”이라며, “환경기초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유휴부지의 효율적 이용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며, 도내 풍력산업 육성과 고용창출을 위한 ‘육·해상 풍력실증단지’ 조성 등 주민수용성을 고려하여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대에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벼 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과 함양군의 ‘주민참여형 에너지농장사업’은 농촌에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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