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횡단 등 올해 경북 도로철도사업 1조8,8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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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횡단 등 올해 경북 도로철도사업 1조8,826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1.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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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횡단고속도로 기본조사 등 신규사업 추가 확정
KTX 구미역연결 사전타당성조사, 국도국지도 설계 등도 추가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로 9,097억원, 철도 9,729억원 등 올 한해 도로, 철도교통망 확충사업에 총 1조8,826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중앙정부의 SOC예산 감소에 따라 2018년도 경북도 예산 또한 전년대비 53.1% 감소된 바 있지만, 고속도로 1개지구 기본조사, 철도 1개지구 사전타당성조사, 국도 10개지구 신규착수 및 3개지구 설계, 국지도 2개지구 신규착수 및 1개지구 설계, 국도대체우회도로 1개지구 설계 등에 국비가 추가 반영된 상황이다.

올해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그 동안 추진해 오던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 확장, 포항영일신항인입철도건설, 호계~불정간국도확장, 울릉도일주도로건설 등 15개지구에 2,561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고속도로 사업에는 4개 지구에 2,214억원이 투입된다. 영천~언양간 1,087억원, 포항~영덕간 538억원,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에 579억원이 투자되며, 총사업비 1조8,055억원이 소요되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기본조사가 이뤄진다. 특히, 영일만 횡단구간 17.1km에 10억원의 신규 기본조사비가 반영돼,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를 잇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올 한해 국도사업으로는 33개지구에 3,982억원을 투입한다. 호계~불정, 다인~비안1, 소천~도계 등 7개지구를 준공하고 10개 지구를 새로 착공한다. 특히, 예천~지보, 포항 의현IC~성공IC, 성주소학 교차로 개선 등 3개 지구는 신규 설계를 실시한다.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으로 10개 지구에 1,647억원이 투입된다. 구포~덕산1, 구포~덕산2, 가흥~사앙 등 3개 지구를 준공하고 남산~하양은 신규 설계를 계획 중이다.

국가지원지방도사업도 12건 추진하며 1,254억원 예산을 확보해 경북도가 직접 시공에 착수한다. 울릉도 일주도로, 왜관~가산, 조교~임교 등 3개지구를 준공하고 2개지구를 새로착공하며 특히, 마령재터널은 신규로 설계한다. 이외에 지방도사업에도 715억원을 투자해 지방도 개설 및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 철도분야에서는 총 10개지구에 9,72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동해중부선 1,216억원,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 3,360억원, 중부내륙선 2,826억원 등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며, 총사업비 1,400억원이 소요될 KTX구미역 연결사업도 신규로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특히, 홍해 성곡에서 영일만 신항을 연결하는 영일신항인입철도에 총사업비 1,673억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돼, 향후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주~영덕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등 53개지구 661km에 13조4,000억원 사업을 완료했다”며, “중앙정부의 SOC예산감축에 따라 경북도 예산도 축소된 상황에서 신규사업이 반영된 것은 미래 SOC투자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향후 사통팔달 격자형 도로교통망을 구축해 도내 1시간 30분대,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만드어 나갈 방침이다.

▲ 2018년 국가지원 경상북도 SOC 신규 엔지니어링사업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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