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지진대응 심층 간담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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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지진대응 심층 간담회 연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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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설계 적정기준·의무화범위, 민간건물 정부지원 논의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에 따르면 11일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진재해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가 연속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진재해, 어떻게 대비하고 대응하며 복구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대로 된 지진재해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문가 연속간담회다.
 
11일 간담회에는 손문 부산대 교수, 홍태경 연세대 교수, 박인준 한서대 교수 등 10여명의 지진 전문가들과 행정안전부 지진방제정책과,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 기상청 지진화산 정책과 등 약 9개 부처의 관련 실무자들이 참여하여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간담회는 ‘지진위험지역 정보의 생산과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진위험지역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생산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진위험지역을 공개할 경우, 국민들의 부동산 재산가치가 하락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간담회에서는 ‘내진설계 어떻게 해야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내진설계의 적정기준과 내진설계 의무화의 범위 그리고 민간건물에 내진설계를 의무화 할 경우, 내진설계에 따른 정부의 지원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3간담회는 ‘정부의 지진대응 역량,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에 충분한가’라는 주제로 중앙정부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지진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부족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전개될 전망이다.
 
4간담회에서는 ‘지진재해 피해자 복구지원 대책 전면 재점검’을 주제로 포항 지진의 경험을 복기하며 지진재해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피해복구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11월 15일 포항은 역대 가장 큰 지진피해를 입었으나 지진에 대한 대응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아직까지도 복구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전문가 연속 간담회가체계적인 지진재해 대응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포항 북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 재난안전 대책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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