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엔, 8,800억원대 태국 석유화학 플랜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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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엔, 8,800억원대 태국 석유화학 플랜트 계약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8.01.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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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최윤석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24일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시를 통해, 태국 PTTGC(PTT Global Chemical Public Co.)와 ORP(Olefins Reconfiguration Project)에 대한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라용시 맙타풋 공단에 올레핀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플랜트가 완공되면 연간 50만톤의 에틸렌과 25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태국 현지 업체인 TTCL(TTCL Public Company)과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총 수주금액은 약 8,800억원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수행분 약 6,7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PTTGC와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PTTGC는 태국 최대 국영에너지기업인 PTT의 계열사로 삼성엔지니어링은 PTTGC의 TOCGC EO/EG 프로젝트 등 이미 5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냈고, GC Oxirane PO(Propylene Oxide: 산화프로필렌)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또, PTT와의 인연도 19번째로 늘려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와의 파트너십과 신뢰, 주력 상품에 대한 경험과 경쟁력이 이번 수주의 발판이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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