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6일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대한 설계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안 공모는 국내외 건축가 8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지명초청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스포츠 및 문화 중심 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2025년에는 국제 스포츠경기는 물론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와 스트리트몰 형태의 판매시설, 올림픽전시관, 생활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변모시킨다는 복안이다.
설계안 입찰에는 지난 2015년 실시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에서 선정된 운생동건축사사무소, Kyu Sung Woo, Richard Plunz, Junkyeu Song,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Caramel architeckten zt-gesellschaft m.b.h, 플래닝코리아 등 8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5월 17일 발표될 최종 당선 1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게 된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상징성 및 역사적 가치를 고려한 리모델링을 통해 경기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가 열리는 스포츠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부여해 지역주민은 물론 세계인이 찾는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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