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 노조 부당해고 규탄, 경영진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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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 노조 부당해고 규탄, 경영진 사퇴 촉구
  • 이상진 기자
  • 승인 2018.02.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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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엔지니어링 노조 기자회견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상진 기자 = 서영엔지니어링 노조가 9일 서영 사옥 앞에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며 김종흔 대표이사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 사측이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통보했고, 이로 인해 희망퇴직자 30여명과 자연퇴사자 40여명이 발생했다”며 “이미 많은 퇴사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노조 대의원 1인과 노조원 1인에게 해고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노동자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투쟁해 나갈 것이며, 노동자 해고에 앞서 부실경영 등 이 모든 사태를 일으킨 경영진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노조의 기자회견에 대해 “서영 직원들 가운데서도 노조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이 꽤 된다. 이런 거 해봐야 회사 이미지만 나빠진다”며 “엔지니어링은 수주 싸움이다. 이러면 누가 우리와 컨소시엄을 짜겠나. 회사를 살리기 위해선 경영진을 믿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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