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속철 소음저감장치 등 4건 교통신기술 지정
상태바
국토부, 고속철 소음저감장치 등 4건 교통신기술 지정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02.19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9일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설치용 소음저감 장치, 화물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시스템 등 4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지정된 기술은 39-42호로 지정되었으며, 약 5년간 신기술로 보호 받게 된다.

39호 집광식 내부조명 표지판 및 안내표지 제작기술은 조명식 도로표지판 내부에 프리즘 집광필름과 블라인드 필름을 적용하여 색의 번짐 현상을 줄이고 표현 문자의 선명도를 높여 운전자의 가독성을 향상시킨 기술로 조명식 도로표지판의 시인성, 가독성을 향상시킨 본 신기술로 야간 및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40호 터널용 고무차륜 AGT 분리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주행로 패널 제작 및 시공기술의 경우 고무차륜 AGT(경전철) 주행로 시공기술로 콘크리트 현장타설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에서 콘크리트 주행로를 패널 형태로 미리 제작하여 현장에 설치하는 기술로 주행로의 급곡선 구현도 가능하며, 현장 공정이 간단하고, 보수도 쉬워 앞으로 본 신기술의 활용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41호 화물취급선용 이동식전차선 시스템 및 제어-보호기술은 열차에서 화물을 상하역할 때 전차선의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레이더센서로 열차도착을 감지하여, 구동형 브래킷에 의해 이동부 전차선이 회전하면서 고정부 전차선과 분리되면, 화물을 하역한 후 다시 이동부 전차선이 회전에 의해 고정부 전차선과 연결되는 절차로 구동되며, 42호 선로변 벽체 상단 설치형 고속철도 교통소음 저감기술의 경우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에 설치하는 소음저감 장치로, 도로소음과 다른 고속철도 소음의 주파수를 분석하여 그 주파수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장치 내부를 격자모양으로 설계하여 제작되어 방음벽을 2-3m 높이는 것과 동일한 소음저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새로 개발된 교통신기술에 대해 국토부는 신기술개발자에게는 신기술 인증표시 획득과 입찰 참가 시 가점, 약 5년간의 신기술 보호 등의 혜택을 준다는 복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