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이슬람개발은행 IsDB 손잡고 방글라데시 지원
상태바
AIIB, 이슬람개발은행 IsDB 손잡고 방글라데시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3.28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익 AIIB 민간투자국장, “볼라 복합화력발전 효율성 좋아”
개발자는 인도 Shapoorji Pallonji社와 방글라 Nutan Bidyut社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AIIB에 따르면 AIIB 이사회가 방글라데시 전력용량확대사업에 대한 6,000만달러 차관지원을 승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방글라 경제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승인된 차관은 방글라 바리살구 볼라섬에 220MW 복합화력발전소 개발예정부지에 건설될 방글라 볼라 IPP 개발 지원에 쓰릴 계획이며, 준공되면 발전용량이 연간 1,300GW/h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디안 AIIB 부총재 겸 최고투자책임자 CIO는 “방글라의 극심한 전력난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빈곤퇴치 또한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방글라가 산업발전의 핵심동력이라 할 수 있는 자국의 전력공급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다. 또한 현재 전력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개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볼라 IPP는 AIIB가 방글라에 자금자원을 하는 3개 에너지사업 중 1개로 알려졌다. 이 3가지 에너지프로젝트는 2021년까지 국가 전역에 전력을 공급하고자하는 방글라 정부의 목표와 연계해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의 전력분배 능력이 강화되하고, 농어촌 및 도시 지역 전력소비자 규모가 늘어나고, 가스생산효율도 향상될 전망이다. 더불어 가스송수파이프 용량도 확대되고, 전력생산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익 AIIB 민간투자국장은 “이번 볼라 복합화력은 가장 효율이 좋은 발전소 중 하나인 만큼 방글라에 저렴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AIIB가 투자에 나선 이유”라며, “이번 투자로 핵심 인프라프로젝트 지원에 꼭 필요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던 민간자본 동원과 장기자금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방글라 볼라 IPP 프로젝트는 이슬람개발은행 IsDB와 IDC社와 공동투자에 나서는 첫 번째 사업으로 인도의 Shapoorji Pallonji Infrastructure Capital Company Private Limited社가 방글라 현지기업 Nutan Bidyut Limited社과 함께 이번사업을 위한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개발자로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