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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교량 시장 열린 필리핀, 전세계가 '주목'일로일로~네그로스~파나이~세부 해상교량, 2km→24km 경신
비사야제도 4개 섬 잇는 20억달러사업, 두테르테 임기내 마무리
Arnold Quinoviva Balairos 기자  |  aqbalairo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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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6  18: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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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로일로~네그로스~파나이~세부 해상교량 프로젝트 조감도 / 출처: ShoppersGuide.com.ph

(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 = 총사업비 20억달러, 총연장 24km로 필리핀 장대교량 기록을 갈아치울 일로일로~네그로스~파나이~세부 해상교량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중국자본을 등에 업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해당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 자신하는 상황이다.

본 기자가 네그로스섬과 일로일로섬 간의 연도교 건설 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처음 접한 때는 네그로스의 대학에 다니던 시절이다. 당시 고향 일로일로에서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이동했던 기억이 있다.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났다. 필리핀 역사 상 가장 위대한 장대교량건설 프로젝트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의 Mark Villar는 “꿈이 현실이 됐다. 현재 본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준비작업이 올해 안에 시작돼 두테르테 대통령 임기 전에 마무리 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도교가 건설돼 필리핀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일로일로~기마라스~네그로스~세부 연결교량 건설사업에는 중국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준공 후에는 필리핀 최장 교량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시절 지어진 2km 레이테섬 산 후아니코 대교가 최장교량으로서 필리핀 인프라개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사야제도의 4개 섬을 잇는 이번 연도교 건설사업의 공사비는 20억달러 추정되며, 총연장 길이는 일로일로~구이마라스 6km, 구이마라스~네그로스 13km, 네스로스~세부 5km 등 24km에 달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마닐라 지하철, 민다나오 철도 등과 함께 필리핀 경제개발 촉진을 위해 두테르테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빌드, 빌드, 빌드’ 인프라프로젝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번 연도교 네트워크로 주민과 화물의 효율적인 수송이 이뤄져 해당 지역 경제개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4개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물류비용 또한 상당히 낮춰줄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운송도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이뤄질 것이다. 화물운송비가 줄어 재화의 가격을 낮아지면 섬지역 주민들이 그 혜택을 고스란히 받게 될 것이다.
 
이번 교량은 비사야 서부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이 지역으로 들어오는 국내관광객의 25~30%가 비사야제도 내 이웃섬 간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해당 주민들 간의 여행이 연쇄 교량으로 더욱 손쉬워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는 일로일로~구이마라스, 2단계 구이마라스~네그로스, 마지막 3단계는 네그로스~세부 간이다.

Arnold Quinoviva Balairos 기자 | aqbalairo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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