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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맨하탄, 뉴클락시티 건설 6조원 투자수빅~클락 화물열차 1조원, 마닐라~클락철도 2조원 등 계획
“향후 마카티와 경쟁할 필리핀 핵심 신흥 상업지구로 발돋움할 것”
Arnold Quinoviva Balairos 기자  |  aqbalairo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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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13: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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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클락시티 조감도

(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 = 베일에 쌓였던 새롭고 현대적인 도시 뉴클락시티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녹색에 지속가능하며, 다면적이고 통합적인 설계는 필리핀 미래 대도시의 전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정부는 수도 마닐라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50년 장기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뉴클락시티를 건설할 채비를 마쳤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필리핀의 국가적 비전 또한 내재됐다.

일본 JICA 필리핀 지사에 따르면 현재 수도 마닐라는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하루에 720억원정도의 기회비용이 손실되고 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해결책으로 9,450헥타르규모의 뉴클락시티를 건설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 관계자는 “25년에서 30년 정도 후에 완성될 뉴클락시티는 뉴욕 맨하탄보다 더 커질 것이며 인구는 1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현지 도시전문가는 “이 지역은 전세계에서 사이클론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인 만큼 프로젝트 목표는 기후변화 충격에 대비한 도시건설”이라며, “도시개발지역의 심장부에 자연을 배치해 건강, 친환경,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뉴클락시티는 필리핀에서 가장 스마트하고, 재난방지기능을 갖춘 녹색 대도시라 할 수 있다. 준공되면, 국가경제에 연간 대략 32조2,478억원규모의 생산증대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도시, 뉴클락시티는 필리핀 국영기관 기초변혁개발위원회가 기획한 작품이다. 위원회는 군부대 유휴부지 매각절차를 진행하거나 변경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기존 미국 군부대를 산업단지와 같은 생산적인 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있다. 기존 군사지역인 포트 보니파시오가 전면개혁에 성공한 전례를 비춰보면, 이제는 뉴클락시티가 향후 필리핀 핵심 상업지구 ‘마카티’와 경쟁할 수 있는 신흥 상업지구로 발돋움할 차례다.
 
필리핀 정부는 기초변혁개발위원회를 통해 클락 경제자유구역과 주변 인프라건설 및 투자에 6조1,680억원 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루존 중부 시민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기초변혁개발위는 인프라프로젝트 건설에만 3조5,900억원규모의 자금이 소요된다고 했다. 클락국제공항신규터미널건설 1단계에 2,568억원, 수빅~클락 화물열차에 1조1,760억원, 마닐라~클락철도 1단계 2조1,588억원 등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프로젝트에 2조5,206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또한 뉴클락시티에는 정부센터, 핵심상업지구, 교육지구, 농림연구개발지구, 건강․생태관광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뉴클락시티에서는 신재생에너지시설과 폐자원에너지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하고 BRT시스템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이나 도시농장과 같이 지속가능한 개발역량을 확충하게 된다. 나아가 전자정부플랫폼 지원을 위한 고성능 연계망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Arnold Quinoviva Balairos 기자 | aqbalairo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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