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상향된 대한민국의 ODA금액
(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 = 상향된 ODA지원금으로 필리핀의 자국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것으로 보인다.
이달 3일 방한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과학기술에 대한 협력을 포함, 경제, 신재생에너지, 교통, 세부컨테이너항사업의 5가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두 정상의 만남은 협약 외에, 양국의 ODA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2011-2013년도 한국은 필리핀 정부의 'Build, Build, Build' 인프라 사업에 ODA로 5,529억원 지원했다. 하지만 이번 회담을 통해 금액을 1조1,060억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필리핀은 상향된 ODA 자금 중 1,908억원을 뉴세부국제컨테이너항(New Cebu International Container Port)사업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수로관리(National Irrigation Administration)시설사업- 552억원, 필리핀 전자영수증청구서신고시스템(Electronic Receipt Invoices and Sales Reporting System)구축- 453억원, 다른 주력사업에- 7,031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