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홍콩 OneEnergy社에 투자등록증 발급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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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홍콩 OneEnergy社에 투자등록증 발급 거부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8.07.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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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Energy, 2조원대 사업자금 확보 못해
사업비 조달방안 문제로 사업 추진 걸림돌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10일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홍콩 투자사 OneEnergy Asia Limited(이하 OneEnergy)에 붕앙2 발전소에 대한 투자등록증(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 발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OneEnergy 측은 자사 외 주식 등을 매입하여 붕앙2 발전소에 필요한 투자등록증 관련 서류제출을 마친 상태였다.

기획투자부는 OneEnergy의 제출서류에 명시된 94.6ha(헥타르) 투자면적과 당초 허용면적인 86ha 기준의 차이를 지적했다. 또한 OneEnergy는 2015년 2월 베트남천연자원부가 발행한 사업의 환경보고서 승인기한이 지났기 때문에 갱신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OneEnergy는 순수자본 또한 필요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투자등록증은 투자자가 순수자본금 6,119억원을 보유해야 하지만 OneEnergy는 2017년 기준 240억원 확보에 그쳤다. 특히 사업의 진행을 위해서는 사업비의 74%에 달하는 2조원을 조달해야 하지만, OneEnergy는 현재로서 1조원대의 대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붕앙2 발전소의 정상 추진을 위해 OneEnergy 및 관계부처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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