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규모 SOC 사업들 완공 눈 앞
상태바
베트남, 대규모 SOC 사업들 완공 눈 앞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8.07.25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아세안 지역의 차세대 리더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이 대규모 SOC사업들의 마무리 준비로 분주하다.

25일 베트남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하롱-하이퐁(Ha Long-Hai Phong)고속도로, 박당(Bach Dang)대교, 반동(Van Don)국제공항 등 베트남 꽝닌성에서 굵직한 SOC사업들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롱시와 하이퐁시를 연결하는 하롱-하이퐁고속도로사업은 3년간의 공사를 마쳤다. 하롱시 내 다이엔워드(Dai Yen Ward) 18번 고속도로에서 시작하는 고속도로는 하이안, 동하이(Dong Hai 2 Ward, Hai An District)에서 끝난다. 도로는 총 25km 연장의 4차선 도로이며, 100km/h의 속도제한이 있다. 2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사업비는 6,310억원 규모이다.

박당(Bach Dang)대교는 BOT(Build-Operate-Transfer)방식으로 총 3,5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박당강에서 꽝닌성 비 공동체(Vi Commune)를 잇는 교량으로 1.9km의 진입로를 포함해 총 5.4km, 4차선 도로로 설계됐다. 2015년 착공돼 내달부터 이용될 예정이다. 교량에는 알파벳 'H' 모양의 주탑 3개가 세워지며, 'H'는 베트남 3개 경제도시 하노이, 하이퐁, 하롱을 의미한다.

2015년 착공된 베트남 최초 민영 국제공항인 반동국제공항은 3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올 하반기 완공된다. 공항규모는 3.6km 활주로와 45m 너비로 민간항공기 뿐만 아니라 화물수송기도 수용가능하다.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CAO) 기준 4E공항으로 군수 레벨 2이다. 하루 7,000여명의 이용객 수용이 가능하다.

하롱-반동(Ha Long-Van Don)고속도로사업은 베트남 건설회사 Bien Cuong Joint Stock Company가 총 5,800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실시된다. 이 사업은 총 60km 연장으로 하롱, 다이엔워드 18번 국도에서 반동공항 중심로까지 연결된다. 착공은 2015년 9월 시작되 올 2분기 이용예정이었으나 올해 말로 완공예정이 변경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