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인니랑 플랜트-수력발전 사업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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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인니랑 플랜트-수력발전 사업 추진한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09.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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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사업 진행을 위한 채비에 나선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Sulfindo VCM(Vinyl Chloride Monomer) 및 PVC(Polyvinyl Chloride) 증설사업과 Teunom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VCM 및 PVC 플랜트 증설사업은 인도네시아 서부 Merak에 공장을 운용 중인 Sulfindo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VCM 연산능력의 경우 기존 12만톤에서 37만톤으로, PVC 연산능력은 11만톤에서 36만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현재 수천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전대금융을 통해 금융조달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조만간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MOU가 병행된 Teunom 수력발전사업의 경우 인도네시아 Teunom강 일원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지 기업 Terregra Asia Energy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한 후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아사히마스 VCM 생산공장을 완벽하게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핀도 사업도 적극 추진해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만들어 양국 경제협력과 신뢰관계 강화에 일조할 것이다"며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에도 반드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중부발전,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Pongkeru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공동개발협약(JDA)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새로 체결된 공동협약은 인도네시아 Timur에 위치할 92MW급 수력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한 것으로, 향후 완공 뒤에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BOOT(Build, Own,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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