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풍력발전 사업, 800억원 금융수혈 성공
상태바
요르단 풍력발전 사업, 800억원 금융수혈 성공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09.27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리데일리) 이명주 기자 = 대림에너지가 추진 중인 요르단 풍력발전소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림에너지는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WB(World Bank)산하 금융공사로부터 요르단 Tafila 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새로 체결된 금융약정 규모는 약 800억원 수준으로 Tafila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Tafila 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대림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이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3.45MW급 발전기 15기를 건설해 연간 51.75MW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금융조달을 마무리 함에 따라 올해 10월 착공을 거쳐 2020년 3월부터는 상업운전을 시작해 약 20년간 운영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대림에너지 김상우 사장은 "새로운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며, 타필라 사업 역시 요르단 정부, 지역 주민, 주기기 공급 업체, 대주단 협상 모두 난항이 많았다"며 "사업 개발 영역에서 공공기관인 남부발전과 민간기업인 대림에너지가 디벨로퍼로서 합작하여 사업을 성사시킨 것에 만족하며, 향후 남미, 아프리카 등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