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필리핀 세부에 서울형 도시교통 시스템 적용을 위한 첫 걸음이 진행된다.
1일 서울시는 서울형 도시교통도입을 위한 필리핀 세부시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사업은 필리핀 세부시 대중교통 개혁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세부시는 해외관광객 급증하는 것과 달리 대중 교통 인프라 구성이 열악한 동시에 교통관련 전문 공무원이 부족해 만성 대중교통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번 과업을 통해 본격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전 현지 공무원 대상 교육을 포함, 터미널 및 환승센터 구축방향 자문, 대중교통통합 자동요금징수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기반 조성 업무를 시행한다는 복안이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낙찰사는 올해말까지 사업범위 최종합의 등 착수준비를 시작으로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최종결과보고를 끝으로 과업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