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사發, 280억원대 설계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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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사發, 280억원대 설계전쟁 '시작'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10.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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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철도 관련 엔지니어링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2단계 고막원-목포 구간에 대한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1, 2, 3, 4-5, 6, 7 공구 등 총 6개 구간으로 나누어 발주될 예정이다.

1공구의 경우 전남 나주시 다시면 송촌리-함평군 학교면 사거리를 잇는 6.444㎞ 구간, 2공구 함평군 학교면 사거리-무안군 무안읍 용월리를 잇는 5.860㎞ 구간, 3공구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현경면 외반리 6.040㎞ 구간, 4-5공구 현경면 외반리-청계면 구로리 11.430㎞ 구간, 6공구 청계면 구로리-상향읍 지산리 5.800㎞ 구간, 7공구 무안군 상향읍 지산리-목포시 옥암동 8.332㎞ 구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되게 된다.

각각의 공구별 사업예상비용은 1공구 약 53억9,880만원, 2공구 24억8,930억원, 3공구 46억7,280억원, 4-5공구 44억4,070만원, 6공구 46억5,630만원, 7공구 63억5,91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4일까지 PQ 입찰을 마감 후,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가리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이 사업수행능력평가점수 70%, 입찰가격점수 30%로 결정되는 점, 주간사 또는 참여사를 포함 최대 2건밖에 수주로 한정됨에 따라 상반기 최대어로 꼽혔던 인덕원-동탄 기본설계 입찰 당시와 같이 치열한 눈치 싸움이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철도시설공사는 예상 사업비 15억원대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 실시설계에 대한 입찰을 오는 24일 PQ 입찰 마감을 시작으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본입찰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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