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설계戰 시작, 승자는 내-와국인 중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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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설계戰 시작, 승자는 내-와국인 중 누구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10.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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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광화문광장 설계에 대한 주사위가 던져졌다.

15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국제설게공모전에 대한 참가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설계안을 포함해 주변지역 미래 구상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600억원을 투입해 월대 복원, 광화문 일대 역사성 회복, 광화문광장을 확장해 주변 도시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전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참가등록 마감 후 내년 1월 2일부터 1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2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약 28억원대 기본 및 실시설계권, 작품제작비 3,000만원을, 2등은 상금 8,000만원, 작품제작비 3,000만원, 3등 상금 6,000만원 및 작품제작비 3,000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이번 사업이 또다시 외국인의 설계가 반영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설계를 담당할 경우 광화문광장 설계가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추구하는 역사성 회복, 시민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대문 DDP 및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외국인 건축가들이 맡은 사례가 있고 그 중 동대문 DDP의 경우 역사성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관련 문제가 불거질 경우 서울시가 어떠한 방향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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